1자궁경부암은 40대 후반에 잘 생겨
매년 약 7,000 여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며, 40대 후반의 나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기 발견되는 경우 현대의술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며 암으로 진행되기 전에 암 전(前)단계 병변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시기에 조기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주된 원인
발생원인이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인유두종(人乳頭腫) 바이러스가 가장 중요한 원인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80종 이상이며, 대략 30종 정도가 성적인 접촉으로 자궁경부에 감염을 일으키고, 이중 반정도가 자궁경부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 대부분의 여성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고, 감염 자체도 억제된 상태로 존재하다가 없어집니다. 이때 극히 소수에서만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본격적인 상피세포 내 신생물로 발전하게 되는데, 흡연, 피임약 사용, 다른 성병의 중복 감염, 영양 상태 등에 의해 진행이 가속화 될 수 있습니다.
5자궁경부암 진단은 간단한 세포진검사 후 조직검사로 확진
자궁경부 세포진검사(Pap smear)는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고 침윤성 자궁경부암의 빈도를 낮추는데 공헌을 한 검사 방법입니다.
자궁경관 입구와 질의 분비물을 채취한 후 특수한 색소액으로 염색하여 검사하므로 아픔이 적고 검사 후에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결과는 수 일 내에 알 수 있으며, 세포진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실시하여 확진을 하게 됩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성생활이 시작된 여성이라면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가능한 20대 초반부터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